아침 8시반 인천공항...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
인천에서 부터 약 2시간 걸려서....북경공항 도착... 기온은 우리랑 비슷한데....날이 뿌옇다... 2008년에 올림픽을 한다는 북경의 공항은.... 어디 버스터미널같다....복잡하구 좁구....무단횡단은 필수고... 사람도 차도..서로를 피할 생각은 별루 없어 보인다...
북경까지 오는 길에 간단한 기내식이 나왔는데... 역시...점심때가 되니 배가 고파온다... 바로 식당으로 안내되어졌다.. 북경의 유명한 북한 식당 중 제일이라는.."해당화".... 어릴때 김만철씨 일가가 넘어와서....그 막내 아들이.. 우리 국민학교로 견학수업 올때 본 이후로... 오리지널(?) 북한사람과는 이 때 처음 얘기해봤따..ㅡ,.ㅡ;; 이 곳에서 일하는 종업원들 모두는.... 고위급 관리의 자녀들로 엘리트들이라고 한다.... 차마 그들 사진은 못찍었다........ 주 메뉴는 돌솥비빔밥과 냉면이라는데...(관광객용이겠찌..).. 냉면을 먹어봤는데.....맛이 정말 심심했따...ㅜ,.ㅡ
북경의 길거리에는...고급 외제차(벤츠, 아우디, BMW 등등)도 유난히 많이 보였고.....한국 차중에는...현대/기아차가 단연 눈에 가장 많이 띄었다.. 기아 마크가 달려있는 엑센트를 봤는데..ㅡ,.ㅡ.. (다른 차들은 현대꺼는 현대마크, 기아꺼는 기아 마크인데... 유독 그 차만 기아마크로 되어있더라)..그 차의 이름은....천리마 2.0 이다... 가이드 말로는..이제 현대/기아차가 현지에서.. 생산되기 시작했는데..가격은....우리보다 2배정도랜다.. 우리나라에서 2천만원에 파는 차가..여기선 4천만원 줘야 살 수있는 셈.. 다양한 교통수단...전차...2층버스(요건 못찍었다)..관절버스도 보인다.. 북경 시내는..서울 종로통 저리가라 할 정도로 차가 많은데... 무면허 운전이 그렇게 많단다...사고도 잦고..
첫 관광지...천안문과 자금성..... 10월 1일이면..중국의 큰기념일이라..이 앞에선 무대 설치공사가 한창이었고......사람도 무지 많았다.... 천안문 앞에..박물관이 있는데..그곳에 바로..모택동의 시신이.. 유리관안에 관람하기 좋게(?) 놓여져 있다고 한다.... 아쉽게도..거긴 안들어가더라......
아..뉴스에서만 보던....그 사진...그문...
이미...마지막 황제를 통해서 익히 본....자금성... 오문으로 들어가 제일 마지막 신무문을 지나면 자금성을 나온거다.. 올림픽 대비인지....자금성 여기저기는..공사가 진행중이었고.. 날이 흐리면서..대기가 뿌옇게 보여서..좀 아쉬움이 남았다..
이 사진 제일 하단에 문이 오문.... 빨간 줄이 주욱 가있다... 그줄이 바로 천자가 다녔다는 길.....자금성 안에서.. 오로지 그 길로만 다녔고....그 길로는... 천자 외에 몇몇 사람만 다닐 수 있었다고 한다..
아..이 부분을 젤 기대했었는데.... 가운데 용문양의 장식이 박힌 저 계단 제일 위에서.. 꼬마황제 부이가 서 있는 포스터...생각 나시는가요? ^^ 내가 사진 찍은 이 위치에 신하들이 바글바글....
이번 여행은...어머니를 보좌해서 따라갔다왔다..^^....
귀뚜라미를 숨긴 곳이 이 곳인가.....문을 통과할때마다.. 건물이 나오는데...의자 중 제일 화려하다...
물동이의 손잡이 장식...물동이는 두개가있는데.. 각 무게 2톤...ㅡ,.ㅡ....화재 방지용이랜다..
넓기도 하다.... 비슷한 양식이 지붕이 보이는 저~ 곳까지가.. 죄 자금성이라고 보심 되겠다... 천자는 의심이 많아서....자금성의 모든 곳을.. 전부 돌로 몇미터 깊이로 깔았다고 한다.... 자객이 땅굴파고 들어올까바...ㅡ,.ㅡ;;;....
중국 여행 중 자주 듣게 되는 말은.. 세계최대...최고..최장....등이다.... 9미터 짜리...이 돌계단 장식.... 9개의 용이 새겨져 있고...역시 세계에서.. 가장 큰 단일 조각품(돌 하나로 만들었단다..)...
저 빨간문으로 들어가면....천자의 신방.... 그래서 인지 다른 건물보다 좀 화려한 편이다..... 얼핏 봐도...그다지 신경써서 관리하는걸로는 안보인다...
자금성 내부의 유일한 정원..... 그 큰 자금성에서(1000m X 760m)...여기만... 돌이 덜 깔린 곳...
정원의 끄트머리에 있는...천자가 별을 보는 곳... 저 곳에 올라가면 자금성이 다 보인다는데.... 못 올라가게 해놨다..ㅡ,.ㅡ
담장 세우고..망루에....돌바닥두 모잘라서.... 외곽으로...이 넓은 도랑을 파놨다...
가장 마지막 문인 신무문을 나오면서 한컷..... 사진이 기울었네...ㅡ,.ㅡ;
식당에 있는 장식..... 먹거리를 찍고 싶었지만....여행 내내.. 워낙에 나이 드신 분들과 같이 식탁에 앉게되서.... 그분들 못드시게 하고 찍을수도 없구...ㅡ,.ㅡ;;
하루가 정말 길었다....새벽같이 일어나서... 도착하자마자 관광.... 자금성 보고..중국기예공연을 봤는데... 아쉽게 사진이 엉망으로 나왔다....... 이런 거 (서커스 류)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보기전엔 몰이런걸...하구 들어가서... 참 재밌게 보게 된다..ㅎㅎ.. 밤에는..호텔 주변에..야시장같은거를 구경할려구 했는데... 죙일 흐려있던 날씨는 결국 우리가 호텔에 들어가니... 비를 내렸다...ㅡ,.ㅡ;; 이렇게....첫날은 지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