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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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천사의제국 같기도 한 줄거리.
소설 전체적으로 흐르는 내용은 사회에 대한 이야기인데 그 내용이 지금의 우리와 많이 닮아있다.
약 10여년전 소설인데...
10년 뒤 우리 나라는 지금의 일본처럼 되는건지..
청년들이 취업을 고민하다 자살하고.. 직장인이 명퇴당해서 자살하고..
학생이 성적을 비관해서 자살하고.. 다른 유럽 등의 국가에서도 흔한 일인진 모르겠지만
확실히 뉴스 등을 통해 흔히 듣던 내용들.
소설은 성불하지 못한 유령들이 신의 명령을 받아 자살을 막는 구조대가 되는 이야기.
읽으면서 그들의 심정이 조금 이해가 간 것은 작가의 필력 덕분인 듯.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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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정말 재밌게 읽었다. 여기저기 퍼져 있는 이야기들이 후반으로 가면서 점차 하나의 줄기로..
오오~~ 텍스트로 쓰여진 추격전도 상당한 긴장감이 있음을 새삼 느꼈다.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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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모음집 같은데 아기자기하게 엮여 있는 옴니버스식.
소재도, 결말도 좋다. 마지막 부분의 글에서는 죄어오는 긴장감도 느껴지고..
이 작가의 신간이 나온다면 찾아서 봐야겠네.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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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인 줄 알았는데.. 심령 미스테리물이네.
뭐가 있을 줄 알았는데.. 결국...ㅡ,.ㅡ;;;;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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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이란 무엇인가...궁금했는데.. 말하자면 세상 모든 것에 대한 학문이더라.
환경, 문화, 사상, 철학, 역사 등에 얽힌 사람 이야기.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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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사이드'의 다카노 가즈아키 책을 읽다보니 문득 히가시노 게이고가 그리워져서..ㅡ,.ㅡ;;
정리 목록에 오랫동안 있던 '한여름의 방정식'을 빌려봤다.
역시~! 역시 유가와~!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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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하다가 누군가 추천해서 목록에 넣어둔 책.
얼마전 도서관에서 생각나서 빌려 봤는데..
몰입감이 상당한 소설. 중간중간 너무 자세한 과학적 설명이 좀 지루하긴 했는데..
인간은 지금껏 많은 학살(제노사이드)을 저질러 왔지만 우리 보다 월등한 지적 능력을 가진 생물체가
나타난다면 인간도 학살 당할 수 있다는 얘기를 적절한 인물 구성으로 설명해 준다.
이 작가의 다른 책도 빌려 봐야지.
10.15
몇 년전에 영화로 재밌게 봤던 밀레니엄의 원작 소설.
영화로 나온건 3부작 중 1부고.. 작가는 3부까지 마친 후 심장마비로 별세.
영화로 1부 봤다고 2,3부만 빌려다 봤는데.. 역시나 영화에서는 극히 일부분만 나온 듯.
들리는 얘기로는 5부작 예정이었다던데... 그래도 3부를 마치고 나니 주인공에 대한 떡밥들이 많이 해소가 되서 그나마 다행.
영화로 봤던 1부도 빌려다 봐야겠군.
09.15
침팬지가 도구를 사용해서 흰개미를 잡아 먹는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그걸 첨 발견해서 인류학을 확 뒤집은 분이
이 분이었을 줄은....
오랜 시간을 끈기있게 버텨서 만들어 낸 그녀의 업적이 새삼 놀랍다.
무언가 이루기 위한 정답인 듯. 끈기, 노력...
09.12
출판사의 농간인건지.. 얼마전에 읽은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의 내용 중
인간과 관련된 내용이 전부 다시 실린 책.
목차 아래에 조그맣게 저 책 내용을 가져왔다고 쓰여있다. ㅡ,.ㅡ;;;;
지난 번 책과 테마는 비슷하지만 과학기술보다는 인간에 대한 내용이라(정신, 뇌, 몸..등등)
또 다른 재미가 있었는데...절반이 같은 내용이라니...결국 하루만에 끝. 좀 너무했네.
09.11
간만에 추리소설.
재밌다 역시 ㅎㅎㅎ 주제도 흥미롭고 속도도 좋았는데 막판에 힘이 빠진 느낌.
영화화 되었다는데...어디서 구해보나..음..
09.07
과학의 이름으로 잡아낸 영화 속 옥의 티.
트집 잡는다기 보다는 그 영화의 그 장면은 실제로는 이렇게 될 것이다...라는 책.
08.26
김제동의 톡투유에 가끔 나오는 송길영 대표.
빅데이터에 대해선 몇년 전부터 들었지만 이제야 그 활용에 대해서 제대로 알게해 준 책.
08.19
수금지화목토천해명 -> 수금지화목토천해 !!!!
나이 마흔 한살 먹고 토성, 목성 등의 띠가 띠가 아니란 사실과 행성의 기본 재질(?)이 달라서 생긴 고리란건
처음으로 알았네.
이 시리즈는 얇아서 후루룩 읽기 정말 좋음.
08.12
파토 원종우님의 팟캐스트 방송 중 공룡 관련한 방송을 엮은 책.
과거에 학교에서 배웠던 이론들은 점차 바뀌어 가고.. 이러다 다음 세대랑 대화 단절되겠어.
언젠가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도 가봐야지.
08.08
요즘 최고 인기 강사 최진기쌤.
책도 인기 ㅎ
이래저래 많이 보던 그림들에 대한 이야기가 재밌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기분좋게 읽음.
근데 책이 넘 커서 출퇴근길에 보기가 불편함. ㅡ,.ㅡ;;;
07.29
역사학자가 쓴 짧은 글을 모아서 나온 책.
짤막한 이야기들로 되어 있어서 읽기 좋음. 가을되면 고궁 데이트 하러 가야지.
우리 나라는 해방 이후에 친일만 청산했어도 많은게 달라 졌을텐데...하는 느낌이 남는 책.
읽으면서 신기한건 수십년, 백여년 전의 소소한(?) 사건, 일들이 지금 현재에 마구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점.
07.20
히가시노 게이고의 코믹(?) 단편집. 총 세 편 중 독소소설.
07.14
히가시노 게이고의 코믹(?) 단편집. 총 세 편 중 괴소소설.
일드 기묘한 이야기를 보는 듯 하고.. 일욜 TV프로그램 '서프라이즈'를 보는 것 같기도 한 소설.
치밀하고 처참한 미스테리 외에도 이런 코믹류의 글도 쓰는 작가에게 새삼 감탄.
07.10
참 좋은 내용으로 흘러가던 소설이 마지막에 한국 아침 드라마로..ㅡ,.ㅡ;;;;
히가시노 게이고..웬일...
07.02
특정한 주인공 없이 짧은 단편 모음집.
무고한 사고를 당한 피해자도 있고, 사고도 있었지만 법의 처벌을 받는 가해자는 없다.
법의 한계에 분노한 사람들의 이야기.
06.30
탄탄한 구성의 히가시노 게이고라면 미나토 가나에는 모든 인물 설정이 탁월하다.
나오는 거의 모든 인물에겐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고 그 사정들이 쌓여서 소설을 끌고 나가고.
다소 뻔한 얘기인줄 알았는데 의외의 흐름에 조금 놀라기도 한 소설.
06.25
제목은 좀 깨지만.. 표지그림에서 보이는 거 처럼 소설 분위기는 밝은 편이다.
이 작가의 추리소설은 거의 그런 듯.
재밌게 후루룩~ 읽을 수 있는 추리소설. 그렇다고 구성이 허술하지도 않다.
코믹 일드다...생각하면 딱 맞을 듯 하다.
06.22
'내 밥상위의 자산어보' 후속작.
전작을 다 읽고 이 책의 제목만 봤을 땐 이번 책은 어패류 술안주 일 줄 알았는데..
작가의 바다 이야기였음. ㅡ,.ㅡ;;
바다에서 만난 사람들, 본인 여행기 등..
읽을 땐 몰랐는데 다 읽고나니 술자리에서 누군가의 얘기를 듣는 듯 한 느낌의 문체여서 제목이 저러한가 부다.
06.17
인간들에 의해 점차 파괴되어 가는 지구를 떠나는 사람들.
어찌어찌 우여곡절 끝에 성공해서 우주로 나가지만 여행 기간은 1,000년 이상 예정.
대를 이어 살아가는 사람들.
그 작은(?) 세계에서도 결국 편가르고 싸우고..
지구를 떠나는 프로젝트를 계획할 때 비웃던 사람들도 막상 떠날 때가 되니 욕하며 매도하고 그 자리를 빼앗으려는 걸 보니
소설이지만 소설이 아닌 거 같네.
06.12
역사저널 그날. 1: 태조에서 세종까지
- 저자
- 역사널 그날 제작팀 지음
- 출판사
- 민음사 | 2015-01-24 출간
- 카테고리
- 역사/문화
- 책소개
- 무수히 많은 보통의 나날 가운데 거대한 역사의 흐름을 바꾼 결정...
주말에 KBS1에서 하는 역사 저널 '그날'을 책으로..
가끔 보면서 특이한 인원 구성이고 묘한 방송이다 싶었는데..방송은 제대로 못보고 이번에 책으로.
그 옛날에 그렇게 외우기 쉽지 않던 내용들이 재밌게 담겨 있네.
06.06
히가시노 게이고의 의학스릴러라는 책 소개를 보고 잡은 책.
탄탄하게 짜여진 인물 관계 속에서 의외의 해피엔딩 ㅎ
'사명'에 대한 얘기가 소설 전반에 깔려 있는데.. 그게 오래 남네.
06.01
언젠가부터 트위터 타임라인에 자주 언급이 되어 빌려본 책.
손암선생의 자산어보를 베이스로 바다 속 생명, 바다 위 사람들 이야기를 맛있게 풀어나간 책.
'내 술상위의 자산어보'도 나왔던데 마저 빌려봐야 겠다.
05.29
갈릴레오 교수 시리즈 중 두번째.
이번엔 짧은 에피소드들을 모아놓았는데 그게 대부분 귀신, 영, 저주에 관한 내용들.
물론 마지막으로 예지몽도..
드라마를 본 적이 있어서인지 이 시리즈는 읽을 때 마다 노래도 들리는 거 같고 표정도 보이는 거 같네.
05.25
15년이라니..
1부는 전권을 소장중인데 2부가 나온 줄도 모르고 있다가 최근 도서관에서 빌려다 봤음.
1부에 비해서 훨 따뜻하고 소박한 음식과 이야기, 사람들.
다 보고나니 맛있는거 먹고 싶어지는건 1부와 같네.
05.15
제목도 그렇고 소개글도 그렇고..
맘에 들어서 빌린 책인데.. 내용이 엄청 부실하네.
변죽만 울리다가 흐지부지. 하긴 달리 의문이겠냐만은... 암튼 아쉬운 책.
05.07
정말 독특하다. 거의 정통에 가까운 추리소설로만 읽던 히가시노게이고였는데 '명탐정의 규칙'과
이 책 '명텀정의 저주'는 형식 파괴 소설이네.
등장인물이 작가를 비난하고(결국 셀프디스인가) 독자를 걱정하며 사건을 해결(?)해 간다.
뻔한 추리소설을 비웃는 거 같지만 결국 이 책에서도 그 수순으로 진행. ㅡ,.ㅡ;;;
참 특이한 소설이었음.
04.24
참 솔직한 제목.
갈릴레오라 불리는 유가와 교수는 늘 그렇듯 기발하게 사건을 해결하는데...
밝혀진 범인이나 범행 과정에 대한 고뇌로 스스로 힘들어 하지만.. 다음 번에 또 해결하겠지. ㅎ
04.22
읽는 내내 이해가 안가던 제목은 결말이 완전히 나고 나서야 이해 됨.
있을 수 없는 일인것 같던 일을 해내기 위한 성녀의 노력(?).
한가지 사건으로 된 장편이지만 지루하지 않은 흐름. 좋다.
04.17
그림책 같은데 아닌 듯 하고, 여행책 같지만 여행정보는 그다지 없는 독특한 구성의 책.
그림 그리는 법을 살짝 알려주기도 하고 작가의 여행 취향(?)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다른 여행책처럼
여행지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다 시피 하다.
책을 읽다가 알게 된건데.. 작가는 KOICA로 해외에서 봉사를 했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여행을 다니며 그림을 그린다.
내가 하고 싶었던 것들을 실제로 해온 사람의 글을 읽으니 느낌이 묘하더라.
04.15
역시나 살인사건을 다루고 있긴 하지만 분위기는 딱 일드의 느낌.
코믹한 면이 있고 대사도 다른 일드에서 보던 그 느낌대로다.
TV드라마로도 만들어 졌다던데 언제 기회되면 다운받아 봐야겠네.
좀전에 책 이미지 검색하다가 알게 됐는데 이게 지금까지 총 3권이 나와 있다니..ㅎ
모르고 지나칠 뻔..
04.08
영화 <고백>으로 알게된 '미나토 가나에'.
영화 고백을 보고 너무 좋아서 책으로 본 적도 있지만 이 작가의 소설 속 인물 구성이 탁월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흔히 나오는 추리소설처럼 피해가, 가해자 나오고 끝이 아니라 주변의 인물 한명 한명이 모두 사건과
알게 모르게 엮여 있는데 정말 촘촘하고 치밀하다.
04.05
탁재형 PD의 팟캐스트 방송을 편집해서 만든 책.
대화체로 이루어 져서 읽다보면 귀로 듣는 듯 한 착각이 들고 뻔하지 않은 곳들의
뻔하지 않은 이야기들을 듣고 있다보니 또 다시 방랑 욕구가 스멀스멀...
03.28
기간제 초등학교 교사의 추리물.
짧은 에피소드들로 진행되고.. 주 무대가 초등학교라 잔혹범죄도 거의 없고..
재밌는 점은 끝까지 주인공인 '나'의 이름은 안나온다.
주변의 다른 교사들도 절대 이름을 안부르네 ㅎ
03.26
일드로 재밌게 봤던 '갈릴레오'.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이 원작인걸 알게 된건 '용의자 X의 헌신'이 우리 나라에서 리메이크 됐을 때 쯤 인 듯.
그렇게 검색을 해보니 유가와 미나부 조교수(A.K.A. 갈릴레오) 시리즈가 제법 되네.
시리즈 중 첫번째 작품인 '탐정 갈릴레오'는 사건이 거의 드라마로 본 내용들이라
읽으면서 장면도 하나하나 떠오르고..목소리도 들리는 듯 하고..
출퇴근길 오가는 지하철에서 금방 다 읽었네.
당분간은 히가시노 게이고!!
03.24
기생
- 저자
- EBS 다큐프라임 기생 제작팀, 서민, 정준호 지음
- 출판사
- MID | 2014-06-09 출간
- 카테고리
- 과학
- 책소개
- 2013년 여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화제의 다큐멘터...
EBS 다큐 프로그램때문에 취재했던 내용들, 조사했던 자료들, 사례들..
방송에서 못다한 이야기들로 엮은 책.
정말 눈에도 안보이던 기생충들 마저도 개인(?)의 발전을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03.19
이 책의 단편들 중에는 '신'에 나오는 내용도 있고 '웃음'의 프리퀄도 있고
'제3인류'의 내용도 일부 단편으로 각각 들어가 있다.
참 대단한 작가인 듯 하다. 재활용 능력인지.. 내용을 발전 시키는 능력인지..
암튼 쉽게 쉽게 넘어가는 내용 덕분에 금새 읽었네.
03.10
간만에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
보는 내내 장면이 그려지는 표현력이 좋았고 첨부터 반전이라고 예상했었는데
그 예상이 빗나가서 기분 좋게 덮은 책.
마지막 옮긴이의 글을 읽다가 알게 된건데 내 책 성향은 읽기 편한 책이라는걸 알게 됐음.
03.06
2월에 읽은 '타나토노트'의 후속..이기도 하지만 나름 독립된 이야기.
'신'을 먼저 읽은 탓에 새로 등장하는 인물들의 성향(?)을 미리 아는 단점도 있었지만
다시 '신'을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정말 금방 읽히는 책.
02.27
어쩌다 보니 신을 먼저 읽고 타나토노트를 읽게 됐네.
지금 잡고 있는 책은 '타나토노트'와 '신'의 사이에 있는 이야기인 '천사들의 제국'
단편에서부터 이어지는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한 연작같은 작품들.
이 사람의 책을 읽고 나면 늘 느끼는 감정이 이번에도 고스란히...
상상력, 편집, 구성이 절묘하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