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티비...란게 생기면서...영화가 시도때도 없이 티비에서 방영되고....
그 수많은 영화 중에....몇몇 영화들은.....걸리면 끝까지 보게 된다....
극장에서 봤던 영화들인데도....기억속에 강렬하게 남아서인지...
그 뒤로두...몇번 티비에서 봤는데두....그게 시작부분이든 결말부분이든..
하고있는걸 보면...가능하면 끝까지 보게 된다....ㅎ
어느 해 부터...집은 점점..서울과 멀어지구...직장은 서울에서두 집과 점점 멀어지구...
독립에 뜻을 두고 있었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여의치 않았는데....마침 다니던 회사가...
상암동으로 이사하는 바람에....독립을 하게되었다...
나름 잘 살고 있다는 후문...
2. 외할머니..
아버지가 4형제 중 막내이시구....어머니는...2녀 3남중 맏이....
75년에 태어난 내게....할아버지, 할머니는..오로지 두 분 뿐이셨다...
나중에서야...그 분들을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라고도 부른다는걸 알았다..
몇해전 할아버지가....하늘로 가셨고....올해...할머니가 할아버지 옆에 누우셨다...
아직도....혼자 살다보니...어떤 밤엔....이런저런 기억에...눈물을 흘리곤 한다....
3. 성민이 미국가다...
작년....아..벌써 재작년이구나.....10월에 결혼한 성민이가....
매제와 같이 미국으로 갔다....회사에서야 3~4년 내보낸거지만....
그 둘에겐.....거기서 살 계획두 있는듯 한데....
결혼할때부터 이래저래 어머니 보좌해서 혼수 준비를 쫓아댕기다보니....
미국가는 그날까지...미국가있는 때에두..어찌나 신경이 쓰이는지...ㅎ
가기전에 홍대에서 매제를 만나 부탁에 부탁을 하던 생각이 나네...
4. 또 한번의 이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연애가 끝이 나고.....또 다시 이별을 맞았다.....
처음이나 이번이나..적응 안되는건 마찬가지다.....
5. 퇴사....
지쳐있는 여름.....수만가지 생각끝에...퇴사 결심...
일이 될려고(?) 그런건지....상사두 일사천리루 진행시켜주셨다..퇴사를....ㅡ,.ㅡ;..(기다리셨나요...)
자취하는 가운데 퇴사를 하니.....안그래두 많은 생각이 곱으로 늘어난 듯 하다..
6. 10km 마라톤 완주...
회사내 소모임 사람들과 신청한 10km 마라톤.....
시간적 여유를 두고 신청한 터라....계획적으로 대비하려 하였으나....
출전 전날두 늦게까지 술을 드셨다..ㅡ,.ㅡ;...
모..암튼..그래두.....오바이트 안하구...1시간 18분으로 완주~!
한동안 후유증이 좀 있긴 했으나....내심 뿌듯한 기억....
7. 어머니와의 여행...
오랫만에...시간두 되구 해서....어머니랑 둘이서 여행을 떠났다....
콘도두 예약하구......산으로 들로(?)....
간만에 나눈 많은 대화들....
8. 실업급여 수령...
직장을 다니면서....회사를 옮기면서...내내 들어온 실업급여....
대충 어떻더라...라는 것만 알고 있었는데.....
회사를 관두고 2개월 뒤에.....신청했다.....
상당히 쏠쏠하다...
9. 지서니....삼촌된다...
겨울로 들어설 무렵....꿈이 심상찮다.....
얼마뒤 성민이로부터 들은 소식....
내가....삼촌 진급예정자란다.....
어떤 녀석이 나오든지...가까이 있으면....참 잘 이뻐해 줄 용의두 있는데..ㅋㅋ
내가 니 태몽을 꾸었노라며......
10. 컬처클럽
통칭 문화생활클럽......(나만 컬처클럽..이라고 부르는듯)
한동 누나 둘과 나..로 구성된....기원을 알수없는 모임...
내 기억엔...영화보기 시작하다가.....공연문화에 빠져든걸로 기억되는데...
일반적인 생각으론 시간/거리에 꽤나 제약이 있을듯 한 사람 셋이서.....
영화/뮤지컬/콘서트/야구/농구...등...그간 잘두 뭉쳐왔다...
작년엔..연극열전2....두 열심히 보구...크리스마스엔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다.....
차를 몰구 다니는 여행때마다 느끼는거지만.....한 공간 내에서....
눈에 보이는 모든게 공통 관심사가 될 수 있어서....보다 즐거운 대화가 되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