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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보스탑.... 구름 한점 없는 하늘... 너무 뜨거운 오후였다..ㅡ,.ㅡ;
국립도서관....
국립은행.. 은행건물이 너무 멋져서...설마설마 했다..
은행 앞 광장의 분수대...
아토차역...
지하철과 기차가 만나는 역이라...규모가 크고..
내부엔 이렇게 식물원처럼 되어있다....
이 역이 지난번 스페인 기차역 폭탄테러의 무대였다니...음..
자~..드디어 투우장으로~!!
영챔피언 파이날..이란 제목으로..친절하게도 밤 9시부터 열렸다..
투우장의 가격은 3등급으로..
제일 좋은 자리는....경기 내내 그늘...
두번째는...경기 초반엔 햇볕이지만..차차 그늘로 바뀌는 자리..
그리고 가장 싼 자리가...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햇볕..ㅡ,.ㅡ;..
가격은...5~10유로..20~30유로...50~60유로...루 가격차이가 꽤 난다..
하지만~!...
밤에 하는 관계로...ㅎㅎㅎ 전 좌석 균일가 5유로~!!..
ㅎㅎ..우린 낮에 보러갔다가 ..그 소식을 듣고 예매를 해둬서..
무지하게 좋은 자리에서 봤다..
이제 9시가 되어간다.... 하지만 아직 해는 떠있다..ㅡ,.ㅡ;
시작 전..오늘의 출전 마타도르(일명 투우사...)들이 입장 행진을 대기하고 있다..
제일 선두가 마타도르... 그 뒤에 보조들..ㅡ,.ㅡ;..
이 말들은..눈가리고...몸에 갑옷두르고 있다가.. 나중에 영문도 모르는채 황소에게 받힌다...ㅡ,.ㅡ;
상당히 가까이까지 붙여서 피하는 모습..
소가 처음에 투우장에 뛰어들때도..작은 핀을 꽂아..약간의..
피가 나게해서 흥분시키고....
마타도르가 몇번 약올리고 나면...
저 창으로 두세번 정도 찔러서 피를 더 뺀다..
그때 소가..말에 달려드는데...그 부분엔 두툼하게 보호대가 대어있다..
하지만..눈이 안보이는 말은...무슨 영문인가 하겠다..ㅡ,.ㅡ;
말이 휘청할정도고....위로 들어올려질 정도로 받는다..
서서히 힘이 빠진다..
이 보조..들이 정말 잔인하다..
저 소 등에 달린 창들...한명이 저 짧은 창을 두개씩 갖구나와서..
4번을 찌른다....
8개의 창에 찔려 소는 기진맥진..
저 모자를 총판정관 앞에서 인사하고 뒤로 날리는데..
그때 만약 모자가 뒤집혀서 떨어진다면..불길한 징조...
정말 스쳐지나갈 정도로 붙어서 한다...
저러고 있어도 괜찮은갑다..ㅡ,.ㅡ;
그날 최고의 마타도르가 나올때까지..투우는 계속되며..
마지막은....꼭...총판정관 앞에서 해야하기에...
보조들이 소를 몰아서 판정석 앞쪽으로 간다..
소는 지쳐서 제대루 움직이지두 못한다..
저렇게 관중을 향해서 인사하고 있어도.. 소는 가만히 바라만 보고있다.
피니쉬...
일격!
잘하는 마타도르는 마지막을 정말 한방에 처리하지만..
그저그런 마타도르는 몇번씩 찌르기도 한다..
제대로 맞으면 한방에 그대로 옆으로 쓰러진다..
끝..
방울단 말들이 나와서....소를 끌어간다.... 예전에는...저렇게 죽은 소를 경기 후 밖에서 스테이크로 팔았단다..
일어나서 흰 수건을 흔든다...
그러면 마타도르는 경기장을 한바퀴 돌면서 답례를 하고...
간간히 부인들이 던져주는 부채에 입맞춤을 해서 돌려주기도 한다..
자..이렇게 둘째날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세째날엔...마드리드에서 버스를 타고 톨레도..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