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공연

목록 2015. 11. 23. 15:51

 

이은결의 MAGIC & ILLUSION

<이은결의 MAGIC & ILLUSION>

가끔 마리텔에 나오는 이은결을 보며 재밌어 했는데...

문득 동네에 플랑카드가 걸려있더라. 성남에서 공연한다고 ㅎ

후다닥 예매해서 어제 보고 왔는데...

와~ 정말 나이 마흔 넘어서도 신기하고 재밌었고... 2시간 내내 웃고 놀라다 돌아옴 ㅎ

내년에 20주년이라는데 ㅡ,.ㅡ;;; 내년에도 보러 갈 생각.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흐음..글구보니 이것도 현정누나 추천 ㅋㅋㅋㅋ

암튼 추석 연휴 중 마지막 날에 할인도 해주고 하길래 대학로로...

가기 전까진 너무 후회했다. 연휴 마지막 날인데 집에서 쉴 걸 그랬나...하면서 ㅎ

그래도 간만에 대학로 가니 기분 좋고.. 공연도 재밌게...

전쟁 중이라 끝이 좀 슬픈...그런 내용.


 

연극 <유도소년>

아래의 '난쟁이들'처럼 이것도 현정누나 추천으로 보게 된 공연이네. 

누나들은 여러 배우 버전으로 몇번 본 것 같은데.. 마침 이번에 성남아트센터에서 '만원의 행복'이란 제목으로 1명당 만원 균일가 행사를~!

다른 공연들도 좋은 작품 많이 하던데 다 본거라서... '유도소년'을 선택.

공연장이 이 공연을 하기엔 좀 큰 편이라 소리도 웅웅 울리고 해서 초반 30분 정도는 집중하기 힘들었다. 내용도 좀 지루...

그래도 중간부터 휙휙 달리니 나머지 한시간 반이 후딱 지나더라.

결말도 재밌었고... 깔끔하고 신선한 작품~!



뮤지컬 <난쟁이들>

현정누나의 트윗을 보다가 영업 당해서 알아보니 종영 임박.

어쩌다 보니 막공 전날에 보게 됐는데 정말 재밌게 봤다.

김종욱, 영웅을 기다리며 이후에 훌륭한 창작뮤지컬을 만났네. 

뮤지컬 등에서 조연으로 많이 보이던 진선규님의 주연 작품. 

동화 나라 이야기지만 너무나 현실적인 이야기. 

하지만 지금껏 그래왔던 것 처럼..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충무아트홀의 중극장 블랙은 소극장이라 제일 뒤라고 해봤자 6,7열이라 거기에 앉아도 공연을 즐기는데 불편함이 전혀 없더라.

원형극장이니 가급적 B구역에서 앉는게 좋을 듯. 난 6열(내가 앉은 열에서는 젤 뒷 줄)이라 뒷사람 신경안쓰고 맘껏 자세 바꾸며 

편하게 공연을 보니 정말 좋았음. 



연극 <맨 프럼 어스 Man from Earth>

영화 원작. 영화는 아직 못봤지만 좋다는 얘길 많이 들어서 궁금하던 차에 문종원이 주인공으로 무대에 오른다는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예매. (영화도 곧 찾아볼 예정)

제일 앞줄에서 봐서인지 정말 집중해서 볼 수 있었고, 배우들의 미묘한 표정들도 느껴지는 위치라 푹 빠져서 감상. 정말 재밌었음.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 대한 소문- 앞뒤 간격 좁고 단차 적고..- 은 익히 들어왔던지라 일부러 제일 앞쪽으로 선택. 2열이 제일 앞.



Posted by sizyphus
,

갑사의 창립기념일 덕에 하루 쉬게 되어 아침 일찍 버스타고 나선 전주여행



전주에 도착하니 슬슬 내리는 비..덕분에 덥진 않았는데.. 첫 관광지는 전동성당.


들어가 볼 수 없어서 좀 아쉽..


설정샷. 실제로 뭔가 빌었는지는..잘..ㅎ


여름 내내 내가 바쁜 바람에 어데 놀러가지도 못하고 ㅎ


전주 한옥마을 뚜벅이 투어 중 만난 커피집. 문연지 열흘 정도 됐다는데.. 맷돌커피 체험 이벤트를 하고 있더라. 직접 원두를 골라서 갈아서 내려 먹는.. 막 갈아서인지 산뜻한 느낌의 커피를 마실 수 있었음.


전주 한옥마을 지도





추천받아 찾아간 치즈명가.(한옥마을 내)


구워먹는 치즈 & 아이스맥주.캬아~~~


비내리는 경기전



일월오봉도 배경으로 기념샷


트릭아트라는데..사진으로 보니 진짜 당근 쥔 거 같긴 하네 ㅎ


저녁으로 반야돌솥밥을 먹고 마무리.. 차를 안가지고 가니 내내 먹고 다니며 놀 수 있어서 좋더라 ㅎ


Posted by sizyphus
,

2년

우.결. 2015. 9. 8. 12:59

2년 전 이맘때면 얼추 식이 정리되고 있을 무렵이네. 


일도 한창 바쁠 때였고 첨이라 정신 없다보니 주변사람들에게도 버르장머리 없이 SNS로 주로 알리고 ㅎ


그래도 많은 사람들 보고 ...암튼 자의든 타의든 종일 웃던 그 날.


첫번째 결혼기념일은 추석과 겹쳐서 전이나 부치다 지나갔고..


오늘은 그냥 평소보다 쪼금 좋은 저녁 먹으러 갈건데.. 선물은 없고 카드만 달랑..ㅋㅋ



되게 오래 된 것 같기도 하고... 한편으로 정말 후딱 지나간 것 같기도 하고...


그 사이에 우리 둘은 뭐가 바뀌었나..잠시 생각해 보면 훨씬 편해졌달까. 서로 더 잘 알게됐고..


서로에게 인상쓰는 장면보다는 점점 웃는 장면이 많아진 것 같고..



2년째인 오늘.. 새삼 결혼서약을 되새기고..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네.




Posted by sizyphus
,